Skip to content

주한덴마크대사관, 46년만에 대사관 이전

27.09.2018  09:25

20일(목) 진행된 행사에서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설립 이후 46년 만의 첫 이전”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전쟁의 여파가 채 사라지지 않았던 시기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1972년 용산구에 대사관이 설립되었는데, 오늘 서울 중심부의 신식 고층 건물에 대사관 오프닝 행사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한국이 이뤄온 고속 성장과 그간 대폭 강화된 양국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사는 이전 사유에 대해 “양국 협력이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녹색성장,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게 됨에 따라 그간 대사관이 커지고 보다 현대적인 시설이 필요해져 이전이 결정되었다”고 알리며 “대사관은 한국 속 작은 덴마크인만큼, 덴마크 디자인뿐만 아니라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덴마크와 대사관의 가치를 담도록 설계되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새 대사관은 기존 업무 환경과 달리 직원들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소음을 줄이고 유동적인 근무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목재로 된 ‘어쿠스틱 벽’이 설치되어 곳곳에 작은 업무 공간들이 마련되었다. 자연광을 중시하는 덴마크 감성을 살려 창문에는 블라인드를 달지 않고, 내부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덴마크 디자인과 가구로 채워졌다.

한편, 20일 행사에는 임근형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에로 수오미넨 주한핀란드대사, 프로데 수울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표부대사 밑 양국 협력에 힘을 쓰고 있는 연구기관 및 문화기관 관계자들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덴마크는 1959년 양국 수교 이후 1972년 서울 용산구 남송빌딩에 대사관을 설립한 바 있다. 2011년 한-덴 녹색성장 동맹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된 이래 양국은 매해 녹색성장 동맹 회의를 개최해 왔다. 2019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 및 경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개관식 중 진행된 리본 절단식

 

오프닝 행사 사진 더 보기: https://blog.naver.com/dkamb/221363584690